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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생활/경제에 대한 생각정리

주식 하락장에서 우리가 알아야 하는것들

by 은하공책 2021.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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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 후반 하락하기 시작한 미국 증시의 영향 때문이지 미국이나 한국의 주식을 가지고 계신분들의 고민거리가 생긴듯 합니다. 주식을 팔아야 할지, 계속 들고가야 할지가 가장 큰 고민인듯 한데요 오늘은 증시의 하락을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은하공책입니다. 최근 연준의 FOMC회의 이후로 미국의 3대지수가 모두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 하락폭이 조금 있는 관계로 많은 분들이 작년 3월의 코로나 팬데믹처럼 큰 하락의 전조현상이 아닌지 걱정하고 계신듯 합니다.

 

미국 S&P500지수가 하락하는 모습

이는 비단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고 우리나라의 한국증시 역시 영향을 받고있는듯 한 모습입니다. 3200선을 넘어섰던 코스피 지수 역시 얼마전 3천포인트를 넘었다는 역사적인 순간이 찾아왔다는 뉴스가 무색하게 3천선이 무너져버렸습니다. 제가 주로 투자하고 있는 미국 주식시장도 문제이지만 우리나라의 코스피도 큰 문제가 될 수 있을듯 합니다.

 

 작년부터 우리나라 증시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하는 추세를 보였고, 오르는날이던 내리는날이던 개인투자자들이 모든 물량을 받아내면서 엄청난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그 금액 역시 위의 표에서 보시는것 처럼 액수 또한 엄청납니다. 각종 매체에서 들려오는 소식을 확인해보면, 이번에 새롭게 주식시장으로 유입된 개인투자자들도 엄청나게 많은듯 합니다. 

 

 그러다보니 새로 주식시장에 유입되어서 대체적으로 상승하는 장만 봐오던 개인투자자들이 이번처럼 하락하는 장세를 경험 해봤을리가 없습니다. 아직까지는 개인들의 매수세가 꾸준한 모습이지만 이런 하락장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걱정이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주식이 하락하면 걱정이 되는걸까요? 이점에 대해서 생각 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주식을 매수하는 마음가짐

 보통 주식을 매수할때 가지게 되는 마음은 "이 주식의 가격이 오르면 팔아야지!!"라는 생각일겁니다. 여기까진 좋습니다. 궁극적으로 자산의 가격이 올라야 우리가 돈을 번다는건 사실이니까요. 하지만 정작 우리는 중요한점을 놓치고 있습니다.

 

 우리가 집을 살때는 위치는 어떤지 채광은 어떤지 환기는 잘 되는지, 화장실 수압은 어떤지 등등 이것말고도 엄청나게 많은 요소들에 대해서 고민하고 비교합니다. 하지만 주식을 살 때는 어떤가요? 생각보다 너무나도 거리낌없이 아무것도 알아보지 않고 흔히들 말하는 '카더라'소문에 매수하는경우가 대부분일겁니다. 

 

 이 이야기는 내가 매수한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 알아보고 매수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한번 구입하면 다시 거래하기 힘들고 손이 많이가는 부동산은 신중하게 고려하고 여러가지를 비교해보면서 매수하지만 주식의 경우는 부동산에 비하면 구입하는 가격 자체가 많이 저렴합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부동산보다 사고 팔기가 쉽기때문에 '아니면 다시 팔지 뭐' 라는 생각때문에 생각보다 아무것도 찾아 보지않고 매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부동산은 쉽게 거래를 성사시키기 어렵기 때문에 잦은 거래를 하기가 힘들죠. 그렇기 때문에 비교적 장기적으로 투자가 가능하게 됩니다. 반면에 주식은 쉽게 샀다 팔았다가 가능하기 때문에 조금만 오르더라도 얼른 팔아서 수익을 실현하고 싶은 인간의 욕망을 강하게 자극하게 됩니다. 

 

 반대로 조금만 하락하게 되더라도 이거 계속 가지고 있으면 엄청나게 떨어져서 깡통차게 되는건 아닐까 하는 불안감을 자극하게 되기도 합니다. 오를때도 불안하고 떨어져도 불안하고 언제나 불안한 마음만 들게 하는건 도대체 왜일까요? 그저 주식 투자라는게 원래 그런것일까요? 

 

 우리는 주식을 매수할때도 부동한 매수할때처럼 상당히 많은것을 고민하고 매수할지 말지를 결정해야합니다. 대체로 부동산을 매수할때, 계약절차가 마무리되고 이제 법적으로도 완전히 내 집이 되면 집값이 오를까 내릴까 불안하기보다는 후련한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주식의 경우는 어떤가요?

 

 우리가 부동산 투자를 할때 느꼈던 후련함을 주식투자에서도 느끼자

 주식투자도 우리의 소중한 돈을 사용하는 일입니다. 돈을 벌 수도 있지만 반대로 크게 잃을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우리가 투자하려는 회사에 대해서 알아봐야 합니다. 단 돈 만원이라도 내가 열심히 일해서 번 소중한 돈인데 아무데나 보낼 수는 없는거죠.

 

 만약 여러분에게 아이가 있습니다. 부모인 당신이 공부를 열심히 해서 아이가 어떤학교에 가고 어떤 루트를 거치면 어떤 회사에 취업할 수 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알아본 그 루트는 누구나 부러워 할 만한 그런 루트에요. 그렇다면 여러분의 자식들을 직접 알아본 과정으로 꾸준하게 나아가게 밀어줄 수 있을겁니다.

 

 하지만 부모가 아이를 어떤학과에 보내야하고 어떤 공부를 해야 좋은 회사에 들어갈 수 있는지 알지 못한다면 아이의 미래는 불투명해지는것과 같은것입니다. 주식투자도 똑같습니다. 우리가 힘들게 일해서 번 돈은 우리의 자식과 같은것이구요 이 돈으로 회사의 주식을 산다는것은 우리의 아이가 취업하는 회사가 된다는 것입니다.

 

 어떠신가요? 그런데도 잘 알아보지 않고 주식을 살 수 있으신가요?

 

 자식을 보내려는 회사라면 알아봐야 할 것들이 많은겁니다. 회사는 튼튼한지, 월급은 밀리지 않고 나오는지, 회사에서 하는 업무는 어떤것인지 말입니다. 매수하려는 회사 역시 동일합니다. 회사는 돈을 잘 벌고 있는지, 미래의 성장동력은 있는지, 물 위에서 가라앉지 않기 위해서 끊임없이 발을 움직이는 백조처럼 변화하려는 움직임이 보이는지 등등 입니다.

 

 회사에 대해서 알아보고 그 회사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는 상태에서 기업의 주식을 매수 한다면, 이번처럼 주가가 하락할때도 오히려 저렴한 가격에 회사의 지분을 매수 할 수 있는 기회로 받아들일 수 있을겁니다. 반대로 회사의 주가가 올라가더라도 "내가 알아봤던게 맞았구나!" 라는 생각으로 초조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많이 알아보고 매수하게되면 언제나 오르고 내리는 주가에 내 마음이 흔들리지 않게 강한 닻이 되어주는 유용한 지식이 될것입니다. 그렇다면 좀 더 냉정하게 주식시장의 변화에 대처를 할 수도 있겠죠?

 

 그동안 주식에 대해서 너무 가볍게 생각하셨다면 조금 더 신중한 마음을 가져야만 좀 더 성공적인 투자의 방향에 다가갈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면서 오늘의 포스팅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원론적인 이야기일수 있겠다는 생각은 들지만 정말 중요한 내용이라는 생각합니다.

 

 오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면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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