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서 각종 페이류가 잘 되어있어서 현금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다. 삼성전자 갤럭시도 삼성 페이를 이용하다 보면 현금뿐만 아니라 체크카드나 신용카드도 가지고 다닐 필요성을 못 느끼게 되는데, 애플 아이폰을 사용하는 저는 카드를 가지고 다녀야 합니다. 현금을 안 가지고 다니니 지갑에는 체크카드 한 장과 신용카드 한 장만 가지고 다닙니다. 이 세장을 가지고 다니려고 지갑을 가지고 다니는 건 부피도 너무 크고 불필요함을 많이 느껴서 이번에 맥세이프 카드지갑을 하나 주문해 봤습니다.
배송과 개봉
애플에서 직접 만든 맥세이프 카드지갑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지갑에 큰돈을 쓰는 게 별로라고 생각해서 다른 업체에서 만든 저렴이 버전을 구입했습니다. 여러 판매 사이트가 있긴 하지만 역시 배송이나 반품이 편한 건 쿠팡인 것 같아서 쿠팡으로 주문했습니다.
체감상 가장 배송이 빠른 쿠팡을 이용해서 주문을 했는데, 마침 집에 똑 떨어진 컵밥도 함께 주문했습니다. 오늘 주문하면 내일 배송해주는 로켓 배송은 진짜 편한 것 같습니다.
다음날 도착할거라고 기대했던 맥세이프 카드지갑이 명절 전 배송이라 그런지 늦어집니다. 같이 시켰던 컵밥은 이미 도착했는데 맥세이프 카드지갑은 하루 늦어진다고 알람이 왔습니다.
결국 2일이 지난 그다음 날 맥세이프 카드지갑이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저 커다란 비닐봉지에 저런 작은 상자 하나만 담아서 보내줬네요.
요즘 ESG경영이다 뭐다 하면서 환경에 대한 이슈가 많아지고 있는데 저런 건 쿠팡도 좀 개선을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아무튼, 도착한 맥세이프 카드지갑을 쓰려면 열어야겠지요. 주황색 상자로 포장이 되어있고 그 상자를 열면 반투명한 하얀 부직포 재질의 봉투에 한번 더 포장되어있습니다.
디테일
개봉한 카드지갑에 일단 먼저 카드를 한 장 넣어봤습니다. 부드럽게 잘 들어가기 때문에 빠지는 건 아닌가 걱정이 되긴 했는데 그럴 염려는 없어 보입니다.
카드를 이정도 넣으면 살짝 걸리는 느낌이 나는데 상세페이지를 보니 클립이 안에 내장되어 있어서 카드가 쉽게 빠지지 않도록 잡아준다고 하네요. 덕분에 뒤집에서 탈탈 털어봐도 카드가 빠지거나 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카드를 한 장 넣고 나서 옆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아직도 공간이 많이 남아있어서 두장 정도는 더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카드 두 장 정도는 무리 없이 가지고 다닐 수 있을 것 같네요.
하지만 역시 애플에서 직접 만든 제품도 아니거니와 다른 업체에서 만든 제품이라 그런지 마감이 좋은 상태는 아녔습니다. 카드 삽입구 측면을 보면 울퉁불퉁하게 찌그러진 듯 보입니다. 사용상 문제는 없지만 눈에 직접 보이는 부분이라 마감이 더 깔끔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운 점은 남습니다.
착용하면 이런 모습입니다. 아이폰12PRO에 장착 한 모습입니다. 자성이 강해서 떨어지진 않습니다. 뒷면에 붙여놓고 흔들어도 떨어지는 정도는 아니네요.
총평
일단, 저처럼 가지고 다니는 카드가 적으면서 현금을 가지고 다니지 않는 분들에게는 좋은 아이템인 것 같습니다. 물론 삼성 페이를 이용할 수 있는 분들이 훨씬 더 간편하긴 할 테지만 아이폰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애플 페이가 아직 한국에 들어오지 않았으니 다른 페이류를 사용하시거나 플라스틱 카드를 가지고 다녀야 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쌩폰을 좋아하는 저는 의외로 걸리적거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전화기를 잘 떨어트리는 분들은 오히려 그립톡처럼 이끌리지 않게끔 잡아줘서 좋겠다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전화기 뒷면에 뭐가 붙어있는 게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진 않았습니다. 아이폰 뒷면에 붙여놓은 상태로 카드를 꺼내려면 안에서 카드를 잡아주는 클립 때문에 뺄 수가 없습니다. 카드를 꺼내려면 맥세이프 카드지갑을 꼭 전화기에서 분리해서 카드지갑 후면의 구멍으로 카드를 밀어내서 꺼내야 합니다.
이런 점을 봤을 때, 휴대폰에 수납공간을 만들어 주는 물건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카드만 수납이 가능한 지갑인데 아이폰을 쓰는 사용자들은 전화기 뒷면에 부착이 가능하다는 생각으로 접근하시면 괜찮은 아이템이 될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외출할 때는 전화기와 지갑을 다 챙겨 나가야 하니까 카드지갑을 아이폰 뒤에 착 붙여서 전화기만 들고나가면 편한 건 있었습니다.
어느 브랜드던 자성은 충분히 강한 것 같고, 카드를 꺼내기 쉬운 디자인 중에 마음에 드는 색상으로 골라서 사용하시면 지갑이라는 소지품을 하나 더 줄여서 가볍게 외출이 가능하니 나름의 메리트가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이폰 사용하시는 분들은 사용해 보셔도 괜찮을 듯합니다. 하지만 12월부터 애플 페이가 국내에도 도입될 것 같다는 루머가 퍼지는 상황에서 정말로 애플 페이가 도입되게 되면 굳이 사용할 필요가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신분증도 모바일 신분증으로 전환해서 소지가 가능한 만큼 애플 페이가 도입되면 이야기는 달라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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