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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생활/삼프로티비 정리

경제의 신과함께_퇴근길page2_20.05.26

by 은하공책 2020.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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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마감시황(한국시장) - 박제영 차장

 코스피가 2000선 돌파했음. 외국인의 의미있는 매수세가 있었음.

원/달러환율 9원90전 하락, 내일 모레에 있을 금통위를 시장 플레이어들이 어떻게 보는지 나타내는 현상

한국은행이 금리를 인하할것을 예상하는 시장의 모습이 반영되었다.

 소비자 심리지수가 4개월만에 반등. 

블룸버그에서 7가지 지표 발표예정, 4월에 최악을 지나고 5월에 반등하는 모습. 이번주부터 다음주까지 지표들 주목해야할 필요가 있음.

앞으로의 장세가 상승을 이어갈지 하락으로 반전할지 중요한 전환점.

 위안화 환율 절하(약세)로인해 미중 갈등이 다시 격화될 가능성이 생겨났다. 지난번 미중 무역분쟁때 트럼프가 중국에 관세를 먹이면 중국은 자국통화를 절하하는 방법으로 대응을 했었는데 이것때문에 트럼프는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 사례가 있었음.

4월 수출물량 금융위기 이후로 가장 큰폭의 하락(10년9개월만)

 철광석 생산이 브라질 코로나사태때문에 생산량이 줄어 공급이 많이 줄었음

3월부터 중국의 공장들이 가동되면서 수요가 증가, 철광석 가격이 상승했음.

 


 

오건영 팀장

 현재 주식시장이 3월 초의 상태로 회복되었고 미중무역분쟁 이야기가 다시 스멀스멀 나오고있다. 

 시장은 미국 무역분쟁이 다시 터지면, fed가 시장을 부양할거라는 기대감이 큰 상황.

 이러한 상황을 잘 인지하기 위해서는 주식의 성장성과 금리를 봐야함. 

2018년도 미국이 금리인상을 4차례하자 주가가 많이 빠지게 되었고, 2017년도에는 금리인상을 3번 했지만 주가는 날아오름. 

 그렇기때문에 성장을 같이 봐야하는데, 2017년의 사례는 금리가 올랐어도 성장이 강했기 때문에 주가는 상승을 그리게됨.

하지만 2018년에는 성장보다 금리인상의 효과가 강했기때문에 주가가 하락함. 때문에, 트럼프가 법인세 인하 정책을 펼쳐

미국기업의 성장성이 엄청나게 강해짐. 이로인해서 다시금 미국시장의 주가는 반등하게 되었음.

 하지만 미국 이외의 이머징시장은 2018년도의 네번째의 금리인상으로 인해 박살나기 시작함

2019년에는 미국의 성장마저 꺾이려는 모습을 보이자 fed는 금리를 인하하게됨. 때문에 미국 증시는 다시 하늘을 날아감

 하지만 코로나로 인하여 미국시장의 성장이 확 꺾여버리자 fed에서 양적완화를 비롯한 여러 정책들로

성장보다 더 효과가 강력한 금리인하정책을 펼침.

 이러한 배경에서 코로나 치료제가 나온다는 기대감에 시장에서 기대하는 성장성은 하늘을 향하고 있으면서

금리에 대한 기대는 바닥을 뚫고 내려가는걸 바라고 있음. 이것이 지금 시장 플레이어들의 기대치임

 시장 참여자들은 지난 10년을 보면서 fed가 항상 바닥을 막아준다는것을 알고있고 이를 기대하고있음.

 코로나 사태로인해 트럼프가 보조금으로 지급한 돈들이 결과적으로 나스닥시장으로 흘러들어가 주가를 부양했음.

성장에대한 확신이 존재하고 fed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 fed가 방어해줄것이라는 기대가 시장에 존재하고있고

지난 10년간의 금리의 흐름을 보았을때, 저금리가 장기화될것이라는 시장의 합리적인 기대. 

세가지 시장의 기대중에서 하나라도 삐끗하게되면 위험할수 있음.

fed가 금리인하를 단행할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는 fed와의 괴리감이 존재하며 앞으로도 커질것으로 예상.

현재 발생중인 디플레이션의 원인이라고 볼 수 있는 세가지 요인에 대해 오건영 팀장이 말해주셨다.

 


1. 아마존효과

 돈을 많이풀어도 물가가 오르지않는 이유로는 아마존효과를 한가지 원인으로 볼 수 있는데 이 내용인 즉슨,

인터넷과 같은 글로벌 공급체인이 발달하게되어 중간유통 단계를 생략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추어 지면서

가격을 낮추는 요인이 되었고, 이와 더불어 달러강세로 인한 수입물가의 하락이 나타남.

2. 저유가

 저유가로 인한 물가하락요인. 글로벌 금융위기때의 경우에는 신용경색으로 인해 수요가 증발해버린 사례이다.

이로인해 유가가 주저앉아버림. 양적완화로 신용경색을 극복해서 유가부양을 해버림. 신용경색이 원이이였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면 유가는 원래대로 돌아오는 상황이였음.

 하지만 지금의 문제는 공급의 문제이다. 85년도의 예를들면, 산유국들이 원유를 증산해서 국제유가가 하락함.

하지만 이미 원유가 과잉공급되있는 상황이였으며, 감산합의를 진행했지만 과잉공급된 원유를 소진할때까지 많은시간이 소모됨.

때문에 90년도에 이르러서야 원유가격이 회복됨. 지금도 공급과잉에 의한 유가하락이기 때문에 이 때와 비슷한 상황임.

 3.구조조정의 지연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금리인하를 하게되면 기업의 투자도 늘고 고용도 늘고, 근로자의 임금도 상승하게되어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이 되면서 경제의 선순환이 일어나는게 교과서적인 흐름이였음. 하지만 지금의 상황에서는

금리인하를 하게되면 좀비기업이 살아남아서 계속해서 생산을 하게됨. 과잉공급으로 기업의 마진 하락.

이로인해 물가는 하락압박을 받게되고, 소비의 지연, 수요의 이연이 일어나게되고, 다시 금리인하를 단행하게되고,

좀비기업이 또 연명하게된다.

 수요가 줄고 기업들의 투자가 줄어들어 기업들의 마진이 줄어드는 상황이됨.


이러한 상황속에서 은행에 넘쳐나는 유동성은 대출을 받지않는 기업들에서 벗어나 이윤을 낼 수 있는 무언가로 흘러들어가게됨.

부동산이나 약간이라도 성장이 나오는 기업으로 몰려들어가게됨. 서민보다 상대적으로 자산을 많이가지고 있는 부자들은

자산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더 많은 부를 쌓을 수 있게 되어버렸고 빈부의격차가 훨씬 더 커지게됨.

 

엄청난 디플레이션 구덩이를 양적완화라는 수단으로 매우고 있기때문에 인플레이션이 오지않는것임.

이 엄청난 돈을 때려박는데도 인플레이션이 생기지 않는다고 볼 문제가 아니라는것.

 기업들이 투자하지않는 이유는 수요가 너무 약하기때문. 기업이 투자를 할수있도록 만성적인 초과수요를 만들어야함

그렇다면 기업의 투자와 수요의 증가가 창출됨.

 fed는 물가안정, 고용안전(성장), 금융시장안정의 세가지 책임을 가지고 있는데, 지금같은 상황에서는

세가지의 책무를 다하기에는 역량이 부족한 느낌. 깊은 디플레 구덩이를 막으려면 어떤 하나를 포기해야할것으로 보임.

그중 포기해야 할 것으로 보이는 한 가지는 금융안정. 엄청난 돈을 뿌려야함.

 많은 돈을 때려붓고나서 향후에 디플레가 극복되고 인플레의 기미가 보일것을 대비해야할것.

천문학적인 돈을 써서 자산시장의 부양이 일어나게 되면 디플레의 구덩이를 막을수는 있겠지만

향후에 구덩이가 다 막히고 나서도 상승하던 관성에 의하여 지나친 거품이 형성될 수 있을것에

대비해야할것.


오늘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오건영 아저씨가 나오는날이 아니였는데 일정때문에 오늘 출연하셨다는데

항상 들을때마다 어려운것같은 내용을 쉽게 설명해주시는것 같아서 참 좋다.

 오건영 아저씨의 얘기를 들어보면 깊은 디플레이션 구덩이를 막기위해서 fed에서 엄청난 양의

돈을 쏟아붓고 있는데 코로나로 인한 세계경제의 락다운으로 인해 기업들의 성장성이 보이지 않는다.

구덩이는 점점 더 깊어지고 있고 이러한 구덩이를 막기위해서 투입되는 돈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주식시장에서는 아주 조금의 성장성이라도 보이기만 해도 엄청나게 투입된 돈들이 몰려드는 상황이고

대표적인 사례로 꼽을 수 있는게 지금의 나스닥 지수이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어떻게 움직여야 내 얼마 되지도 않는 자산을 지킬수 있을지 깊게 고민이 들게 하는

오늘의 방송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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