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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생활/자본주의에서 살아남기

혼란한 상황속에서 달러는 어디로가나..

by 은하공책 2021.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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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십니까 은하공책입니다.

자산시장이 점점 혼돈의 카오스로 빠져드는듯한 느낌입니다.

호재라면 호재고, 악재라면 악재라고 할 수 있는 복잡 미묘한 요소들이 마구 나오고 있네요.

 

 조금이라도 정신줄을 놓치면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놓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오늘도 정신 바짝 차리고 자산시장의 흐름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달러 인덱스

 

 

 먼저 달러를 살펴보겠습니다. 뒤에서 설명을 추가로 드리겠지만, 제가 관심을 가지고 봐야한다고 말씀드렸던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하락하기 시작했습니다. 

 금리의 하락은 돈의 가격이 하락하는것과 같다고 말씀 드렸었죠? 돈의 가격이 떨어지면 달러도 같이 떨어지게 되는데요, 바로 전 까지만 하더라도 돈의 값인 금리가 상승하면서 달러인덱스 역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높아진 금리를 떨어지게 만드는 하락요인이 발생했는데요, 이부분은 금리를 말씀드리면서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은 달러인덱스는 상승하는 추세였는데 다시 서서히 하락하고 있다고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2. 원자재

 

WTI 원유가격

 국제유가는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사우디에서 감산을 하기도 했고, 경기가 살아나면서 원유의 수요가 늘어나야 할 텐데, 오히려 원유 가격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왜 그런지 알아봐야 할것 같습니다.

 

 

 어제 발표된 미국의 원유 재고량을 살펴보면, 시장에서 예측했던 양보다 더 많은 재고가 줄어들면서 원유의 가격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해야 정상일것 같습니다. 수요가 나와주는데 공급이 부족하면 가격이 오르는게 당연한 일이니까요.

 같이 발표된 원유와 연관된 다른 지표들도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보시는 발표내용은 미국내의 가솔린 재고인데요, 우리는 원유를 에너지로 사용하지만 원유 그 자체를 사용하진 않습니다. 원유를 가공해서 정제유를 만들어 가솔린이라던가, 디젤유를 만들어서 에너지로 사용합니다. 그런데 미국 내의 가솔린 재고를 살펴보면 재고량이 4395M으로 예측량보다 대충 두배정도 많은걸 알 수 있습니다.

 

 에너지를 사용하기위해서 원유를 가솔린으로 가공해서 사용하는데, 우리가 사용할 가솔린 자체가 많으니 원유의 공급이 적더라도 원유의 수요 자체가 줄어들 수도 있는것입니다.

 

 아무래도 어제의 WTI원유가격의 하락은 원유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가솔린 재고가 넘쳐남으로 인해서 가솔린을 만드는 원자재인 원유의 수요가 줄어든것으로 보입니다. 이 요인이 유가의 하락을 만들었다고 판단해야 맞을듯 합니다.

 


3. 금리

 

 지금까지 금리가 상승해온 요인으로 크게 작용했던것이 미국 민주당의 블루웨이브가 원인이 되었습니다. 

바이든 정부가 대규모의 부양책을 실행할것이고, 부양책에 필요한 재정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채권을 발행할것이구요, 그렇게되면 채권의 공급이 늘어나면서 돈을 빌리기 어려워지게 될거에요. 이렇게 시중금리는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게 되는것이죠. 

 

 그런와중에 대규모의 부양책을 실행하면 경기가 되살아날것으로 기대할 수 있을거에요. 그러면 기업에서는 성장이 일어날거구요, 고작해야 몇%정도의 채권금리보다는 기업의 성장에서 나오는 수익이 더 크고 달콤합니다.

 

 채권시장에서 점점 돈이 귀해지는 상황이 만들어지는거죠. 이렇게 시장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커지는 상황이 지금까지의 상황이였습니다.

 

 그런데 미국에서 돈을 구하기 힘들어져서 금리가 점점 올라가면, 사람들이 머리를 쓰기 시작합니다. 그동안 저금리로 인해서 미국에 머물러있는것보다 해외의 다른 이머징 국가로 돈을 옮겨서 투자하는게 낫다고 생각해서 나가있던 돈들이 눈을 돌리기 시작합니다.

 

 구지 위험한 이머징마켓으로 나가지 않더라도 비교적 안전하고 크기도 큰 미국에서 저정도의 금리를 쳐주는데 미국으로 돌아가지 않을 이유가 없어지게 되는거죠. 그럼, 우리나라같은 이머징마켓에서 자금이 유출되는 일이 벌어지고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쭉쭉 빠지는 상황이 만들어 지게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올라가면서 우려를 만들어내던 채권금리가 하락전환을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풀어대던 돈을 줄인다는 의미를 담은 테이퍼링 이슈가 커지면서 금리상승을 만들던 연준이사들이 연설에서 이런내용들을 발표하기 시작했습니다. 

 

 연준의 브레이너드 이사는 현재 연준의 채권매입 속도는 적절하고, 필요하다면 매입속도를 더 높일수 있다고 했구요,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도 2%대의 인플레이션에 도달할때까진 금리를 인상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이런 내용들이 발표되면서 점점 올라가던 금리는 다시 진정하면서 하락전환하게 되었습니다.

 

 자산시장의 중요한 이슈로 작용하는 금리는 앞으로도 관심을 가지고 잘 지켜봐야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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