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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생활/자본주의에서 살아남기

시장은 변덕쟁이, 다시 위험자산인가??

by 은하공책 2021.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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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은하공책입니다. 어젯밤 열렸어야 할 미국 증시는 마틴루터킹 추모일이라는 미국의 공휴이인 관계로 휴장했습니다. 투자를 시작한지 2년이 넘어 3년차에 접어들면서 미국 증시가 휴장하는날은 왠지 모르게 심심한 느낌도 드네요.

어찌됐던 미국 증시가 휴장한다고 전세계 증시가 다 휴장하는건 아니니 자산의 가격은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자산가격이 움직이니, 오늘도 공부는 계속됩니다. 오늘도 알아보도록 해야겠습니다.

 


1. 달러인덱스

 

 

 달러 인덱스는 상승하는 모습을 모습을 보이다가 다시 조금씩 하락전환을 하고 있습니다. 달러는 안전자산으로 분류되기때문에 경기가 좋지 않을거라는 예상이 되면 달러를 많이 보유하고 싶어 합니다. 어제까지는 미국에서 발표되는 경기지표들이 괜찮게 나와주지 않아서 이 영향때문에 오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이 달러 인덱스가 다시 하락반전해서 하락하고 있습니다. 그 말은 구지 안전자산이 아니여도 가지고 있을만 하다는 생각이 퍼졌다는 뜻이겠죠? 왜 이런일이 벌어졌는지 알아봐야 할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중국에서 어제 발표된 경제지표의 영향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먼저 중국의 전분기 대비 GDP 성장률 발표입니다. 예측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코로나가 다시 확산되는 시점에서 성장이 나와준것만 해도 감사한 일입니다. 이전분기의 3%성장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성장은 나와줬다는게 인상적입니다.

 

 

 그런데 같은 GDP지만 전년동기 대비로 보게되면 그 성장률이 더 대단합니다. 전년도 동일한 분기에는 4.9%의 성장이였지만 올해에는 무려 6.5%나 성장했습니다. 상당히 개선된 상황이라는걸 알 수 있죠.

 

 그리고 중국 산업에서 얼마나 생산을 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지표인 중국 산업생산을 보면 이전보다도 성장했고, 예측보다 더 큰 성장을 이룬걸 알 수 있습니다. 뭐 물론 중국의 발표이기때문에 그대로 다 믿기는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발표된 내용을 보면 개선되고있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세계의 공장이라는 중국이 제조업으로 먹고사는상황에 중국의 경기지표가 개선이 되었다는 내용은 누군가가 물건을 만들어달라고 발주를 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지금 당장은 눈에 잘 안보일지 몰라도 어디선가 수요가 있었다는 이야기겠죠. 아무래도 시장은 이점에 주목하고 다시 위험자산을 선호하기 시작하는 모양입니다.

 

 그러다보니 위험자산을 구입해야하니 안전자산인 달러를 써버리기 때문에 달러의 가치가 떨어지고 있는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비교적 안전한 편이라고는 하지만 이머징마켓에 같이 껴있는 우리나라의 통화인 원화를 살펴보면 더 잘 알 수 있을것같습니다.

 

 

 달러가 하락한다는건 위험자산을 선호하게 되었다는거구요 이말은 위험자산인 이머징 마켓으로 돈이 흘러들어간다는 이야깁니다. 그렇다면 원화를 너도나도 갖고싶어하니 원화의 가치가 상승하구요 원/달러 환율은 떨어지게 되겠죠. 

 실제로 원/달러 환율을 살펴보니 소폭이지만 하락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네요.

 

 

 좀 더 한차례 검증을 하자면, 미국의 선물시장 상황을 보면 될것같습니다. 선물시장 역시 상승하면서 위험자산으로 돈이 몰리고 있다는걸 알 수 있겠습니다.

 


2. 원자재

 

 

 달러를 설명드리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렇다면 위험자산의 한 종류인 원유 역시 올라야 정상일것같은데요 원유는 지지부진 옆으로 기는 모습입니다. 아직까지는 중국의 경제지표 개선에대한 상승요인보다는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한 경제봉쇄라는 악재가 더 경계심이 많이 드는 모양입니다. 

 

 아직은 제가 실력이 부족한 관계로 오늘은 원자재에서 특징적인 모습이 보이진 않습니다. 공부를 더 해야하겠다는 생각이 강해지네요.


3. 금리

 

 

 금리의 움직임 역시 제가 달러인덱스에서 설명드린점과 비슷한 맥락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달러와 같은 안전자산보다는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위험자산으로의 이동이 채권시장에서 탈출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채권시장에서 돈이 귀해지면 생기는 영향인 금리가 올라가는 모습을 관측할 수 있습니다. 


 

 위험자산을 선호하고 있다는 증거를 하나 더 보게되면 우리나라 주식의 수급상황을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개인이 엄청나게 주식을 사들이는 모습이였구요, 기관은 엄청나게 팔아치웠습니다. 비교적 변동이 많지 않았던 외국인은 슬슬 주식을 사기 시작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것들이 지금 코로나 이슈와 관련된 경제지표들을 보고 움직이는 모습이란걸 알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단기적인 이슈들을 가지고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죠. 코로나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시중에 돌아다니긴 하지만 그 보급률도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고, 백신 자체의 신뢰도도 의심받는 상황입니다.

 

 장기투자를 하려고 하는 제 입장에서는 썩 좋은 움직임은 아닌듯 합니다. 뭐 일단은 나라에서 발표한 경제지표를 보고 움직이는것이긴 하지만 지금 상황을 이렇게만든 코로나에대한 확실한 해결책은 마련된건 아닌듯해서 이런 단기적인 움직임은 공부만 하는걸로 해야겠습니다. 

 

 저는 쫄보라 이런 움직임들을 따라다니다보면 점점 돈이 없어지는 마법을 경험할것 같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장은 계속 봐야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아무튼 내일도 공부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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