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역대급 실적을 발표할것이라고 생각하던 애널리스트들의 생각은 맞았을까요? 애플의 주식을 가지고 있는 우리들은 어떤 포지션을 가져가야 할까요? 오늘 발표한 따끈따끈한 실적을 들고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애플의 실적발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은하공책이 본 애플은..?
먼저, 애플에서 출시한 최초의 5G 아이폰인 아이폰12시리즈가 출시되고 엄청나게 팔렸습니다. 저도 와이프와 함께 아이폰12pro를 출시일에 구하려고 고생을 좀 했었는데요, 이 아이폰12의 판매량이 심상치 않았습니다.
오프라인 마켓에서도 구하기가 어려웠구요, 국내의 굵직한 온라인 유통채널인 쿠팡이나 11번가에서도 구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공급부족현상이 국내만 그랬던건 아닌것 같습니다. 생산량이 적은것도 아니였다는데 물건을 구하기가 힘들었다는거죠. 그만큼 물건이 잘 팔린건데요 이렇게 물건이 잘 팔린다는건 물건을 만든 회사가 돈을 많이 번다는 이야기기 될겁니다.
아이폰 판매량만으로도 기대되는 실적인데 잘팔린건 아이폰만이 아니였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애플의 노트북이죠, 애플이 자체개발한 m1칩을 장착한 맥북 라인업을 출시했는데요, 이 역시 장난아니게 구하기가 힘듭니다. 출시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제 동생도 구입하려고 했는데요 온라인에서는 구할수조차 없어서 오프라인 리셀러샵을 돌았는데도 구하질 못했습니다. 이건 아직까지도 이런 상황인것 같구요.
새로 출시된 악세서리인 에어팟 맥스역시 못구한다고 하네요. 가격이 무려 100만원에 육박하는 어마어마한 녀석이지만 물건을 받으려면 한달을 기다려야 한다는 소식도 들려옵니다. 애플이 만든건 뭐가 됐던간에 돈이있어도 사기가 힘든모양입니다. 정말 없어서 못판다는게 이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발표된 실적은 어떤가?
이렇게 어마무시한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애플의 실적발표가 미국시간으로 27일 오후 5시, 한국 시간으로는 28일 오전7시에 열렸습니다. 과연 어떤 실적을 올렸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애플에서 발표한 실적은 애널리스트들이 예측한 추정치보다도 높게 발표되었습니다. 진짜 물건이 잘팔리긴 했나봅니다.
매출은 대략 21%가 증가한 111B$로 발표했구요, 주당 순이익인 EPS는 무려 35%나 증가한 1.68$로 발표 했습니다. 이는 애플 창사이래 사상 최대의 수익기록이라고 합니다.
저번분기에 100만원을 벌었다고 한다면, 이번분기에는 135만원을 벌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저정도의 규모의 회사가 이정도로 돈을 번다는건 쉬운일이 아닌데 이 어려운걸 애플이 자꾸 해 내고 있습니다.
제품별 매출의 비율
제품군으로 살펴보면, 여전히 아이폰으로 올리는 매출이 절반 이상인 59%가량 차지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아이폰의 매출이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아이폰의 매출이 전분기 대비 17% 증가했다고 합니다. 의외로 아이패드의 매출이 41%나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전체 매출의 7.6%수준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큰 이익을 줬다고는 보기 힘듭니다.
뭐 맥 역시 매출이 21%이상 늘었지만 전체적인 퍼센티지는 7.8%정도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발표된 매출은 m1맥이 출시되고나서 그 영향이 많이 미쳤던 내용은 아닙니다. 아마도 다음분기에 m1맥이 올려준 매출이 포함될것 같습니다.
얼마전 팀쿡이 말했었던 내용인데요 서비스분야의 매출을 점진적으로 올리겠다고 했었죠. 점점 해가 갈수록 서비스분야에서 매출의 파이를 키워나갈거라고 했습니다. 이 부분도 팀쿡의 말대로 잘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24%성장을 했구요, 전체매출의 14%를 차지하면서 점차 늘어나고있는 부분입니다.
이전분기 퍼센티지와 비교하면 많이 줄어들었지만 이부분은 아이폰의 매출 자체가 많이 늘어버렸기 때문인걸로 추정됩니다.
어디서 많이팔렸을까?
세계적으로 어디서 매출이 나오고 있는지도 알아봤습니다. 중국과 일본을 비롯한 동아시아 국가에서의 매출성장이 비약적입니다. 33%가량의 성장을 보여준 일본시장의 판매도 엄청나다고 생각이 들지만 중국에서의 성장을 보면 33%는 우습습니다. 중국에서는 무려 57%의 매출성장을 뽑아냈습니다.
아무튼 만족스러운 실적을 보여주는 애플은 앞으로도 더 매수해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유명 유튜버들의 리뷰같은걸 보면 m1맥북은 저도 하나 갖고싶지만, 이렇게 잘 팔리는걸 보면 맥북이 아니라 주식을 더 사야할것같기도 합니다.
애플의 주가는 어떻게 되나?
회사의 실적이 기가막히게 나와줬습니다. 하지만 애플의 주가는 크게 하락했는데 이건 회사 자체의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경제적 이슈가 영향을 미쳤는데요, 같은날 열린 연준의 FOMC 회의였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더 개선된 통화정책을 기대했는데 연준에서는 현상유지정도였습니다. 이것과 더불어서 중국에서 이제 슬슬 긴축을 하려는 움직임이 보이자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위축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이런상황속에서도 애플은 여전히 돈을 잘 벌고 있구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도 묵살해버리는 실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의 주가 하락은 이런 기업을 저점매수 할 수 있는 기회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찌되었던 제 포트폴리오에 포함되어있는 애플은 아직까지 이상 없다는 검증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매수해서 모아나간다는 저의 방침에 변동은 없을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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