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MCT라고 하는 공작기계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다.
하루에 열두시간씩 일하는게 기본인 업계이고
토요일마저 일하는 회사도 허다하다 ㅜㅜ
지금 내가 벌어들이는 급여소득과 와이프가 일하는 급여소득으로
아이 둘을 키우지만 부족함음 느끼지 못했다.
많지도 않은 돈이지만
적어도 우리가족 생활하는데에는 부족하진 않았고
오히려 돈을 남겨서 주식계좌에 일정금액을 투자하고있었다.
(사랑합니다 맞벌이 해주시는 와이프님)
친구들 이야기를 들어봐도
온라인 커뮤니티사이트에 올라오는 글들을 읽어봐도
그래도 남들보다는 벌이가 났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경제에대한 공부를 할수록 깨닫게 되는게 있는데
내가 아무리 월급이 많이 올라간다고 한들
나는 결국 한정된 나의 시간을
다른사람에게 파는것밖에 안된다는것이였다.
생각해보면 정말 간단한 말일수도 있는 이 의미를
깨닫는데는 거진 1년남짓 걸린것 같다.
내년에는 큰아이가 초등학교 입학을 하기도 하고
시간이 중요하다는것을 깨닫게 된 이상
여전히 급여에 만족하면서 시간이나 팔아치우는 삶을 살 순 없다.
이제 변화해야된다는것을 알고있기 때문에
파충류가 더 성장하기 위해 탈피를 하듯
지금의 삶에서 벗어나야한다.
나만의 파이프라인을 만들기위해서
비교적 만족스럽던 급여를 집어던지고
내 시간을 되찾아와서 새로운 길을 만들어나가야한다.
겁이 안난다면 100% 거짓말이겠지만
이제는 급여소득에만 의존하는 모습이 더 두렵다.
시멘트를 틀에 부울때 처음에는
시멘트 안에서 자유롭게 걸어다닐수 있다.
하지만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시멘트는 굳어져서 내 발목을 잡게되고 점점 움직일수 없게 된다.
그리고 결국에는 내 두 발목은
단단하게 굳어버린 시멘트속에서 빼내지 못하고
그자리에 머물수밖에 없게된다.
나역시도 아이들이 커가고 나이가 들면
세상이라는 시멘트가 발목을 붙잡고 움직일수 없도록 붙잡힐테지
그전에, 시멘트가 굳기전에
나만의 길을 찾아서 탈출구를 찾아야겠다.
시멘트가 굳고나면 깨고나오기가
더 함들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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