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SPHD에 대한 글에서 ETF에 대한 설명을 간략하게 작성을 했었기 때문에 이번 포스팅에서는 ETF에 대한 설명은 아마도 생략 되지않을까 싶다.
이번에 알아볼 ETF는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배당금을 더 늘려줄것같은 회사에 투자하는 ETF인 DGRW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현재 내 포트에서 비중은 그다지 높은편은 아니지만 DGRW 역시 월배당이고 내가 추구하는 월 현금흐름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친구이다.
배당금 성장성에 대한 투자를 하고있는 ETF이며, ROA와 ROE를 참고로 종목을 선정한다. ROA와 ROE에 대한 설명은 빠른시일 내에 포스팅을 해서 설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아무래도 배당의 성장성에 대한 ETF이기 때문에 지금 현재 수익을 많이 내고 있지만 아직 배당을 하지 않는 기업들이 대거 포함이 되어있는데, 그러다보니 상대적으로 테크주들이 많이 포함이 되어있다. 무려 21%가 넘는 비중이다. 때문에 성장성이 크게 보이지 않는 주식들인 부동산 주식이라던가 유틸리티들은 비중이 아주 적다.
2020년 5월 29일 기준으로 DGRW의 구성 종목은 총 270개 종목이며, 전에 포스팅한 SPHD(51종목)보다 더 많은 종목에 투자가 되어있다.
하지만 상위 10개종목이 전체 비중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율이 37%가 조금 넘는 수준으로 어느정도 성장성이 보이는 종목에는 집중적으로 투자가 되어있음을 알 수 있다.
위에서부터 1위 통신사업자인 버라이즌, 설명이 필요없는 마이크로 소프트, 애플, P&G로 잘 알려진 프록터 앤 갬블, 콜라나 여러 과자류로 유명한 펩시등이 있고, SPHD에도 포함되어있던 알트리아도 볼 수 있다. 컴퓨터 프로세서 회사인 인텔, 미국 최대 보험사인 유나이티드 헬스도 포함이 되어있다.
배당 성장을 많이 할 것 같은 회사에 투자를 하다보니 확실하게 배당금은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단순하게 금액으로 보면 얼마 되진 않는 금액일 수 있겠지만 이를 퍼센티지로 본다면 어마어마한 금액이다.
그동안 지급해왔던 배당금을 보면 일정한 금액을 주진 않았지만 매년 확실하게 배당금은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매달 일정한 금액을 배당으로 수령하고싶은 사람에게는 맞지 않을 수 있지만 확실하게 매년 배당금이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것은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5년간의 주가를 S&P500지수와 비교해 본 그래프인데, 어마어마한 결과다. 성장성이 강한 테크주 위주로 구성이 되어있는 DGRW가 S&P500지수와 거의 비슷한 그래프를 보이면서 상승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 할 수 있는데, 엄청난것 같다.
DGRW는 20년 6월7일 기준으로 지금 46$정도이다. SPY는 한 주당 가격이 320$에 육박하는데 이말은 DGRW는 주가가 하락해서 물타기를 해야할 때에도 부담없이 물을 탈 수 있는 접근성이 좋은 가격대라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운용자금이 많지 않은 개인들이 투자하기에 용이하다는 점이 될 수 있다.
거기다가 SPY는 분기배당이기 때문에 배당을 받으려면 3개월을 기다려야 한다는 점, 반면에 DGRW는 비슷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도 월배당을 받을 수 있고, 월마다 받은 배당을 재투자하게 되면 SPY와 있던 약간의 차이마저 매꿔버린다는 점이 무시무시하다.
내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있는 SPHD는 고배당주 위주이기때문에 성장성을 기대할 수 없었는데 DGRW를 추가함으로써 포트의 전체적인 배당률은 좀 낮아지겠지만 월배당을 받으면서 성장주의 성장성도 함께 얻을 수 있는 효과가 생기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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