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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생활/파이프라인 생각

자동으로 환전하기_키움증권 목표환율_환테크

by 은하공책 2023.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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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미국주식을 매수하려고 달러로 환전을 자주 하고있습니다. 처음에는 환율은 생각 안하고 그냥 무지성으로 환전을 진행 했었는데 이게 쌓이다보니 주식에서 수익이 나도 환차손때문에 수익이 미미해지는 효과를 자주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환전을 하려고 차트를 자주 확인하는 버릇이 생겨버렸는데 이게 은근히 시간을 잡아먹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목표환율"이라는것을 MTS에서 발견하게 되었는데 오늘은 이 목표환율을 이용해서 여러분의 시간을 아낄 수 있게끔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목차


     


    1. 목표환율이 무엇인가?

     
     환테크의 장점은 수수료 이외의 세금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주식이나 채권은 매도시 양도소득세가 발생하기 때문에 증권사 몫인 수수료 이외로 국가에 내야하는 세금까지 고려해야 하지만, 환차익은 오로지 수수료만 고려하면 됩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키움증권은 환전 수수료를 95% 우대받을수 있습니다. 정확한 데이터는 아니지만 달러를 매수할때 0.6원, 매도할때 0.6원 수수료가 발생 하는것으로 확인 했습니다. 해외 주식의 양도소득세를 생각하면 거래비용이 거의 없는것과 다름 없습니다.
     
    저렴한 거래비용 때문에 환차익을 목적으로 달러 거래를 증권사에서 하는 사람들도 많아진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시각각 변하는 환율 차트를 계속 보고있을수는 없습니다. 증권사에서 환전이 가능한 시간은 아침 9시부터 오후 4시 30분 까지라 대부분 회사에서 업무를 봐야 하기때문입니다.
     
     그래서 각 증권사에서 목표로 하는 환율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환전업무가 진행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가 목표환율 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내가 원하는 환율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매수나 매도가 진행되기 때문에 하루종일 차트를 보고있지 않아도 됩니다.
     
     
     
     

    2. 목표환율의 주의점

     
     저는 키움증권을 사용중이라 키움증권 기준으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주의할 점 까지는 아니지만 알고계셔야 할 점들이 세가지정도 있는데 이점만 잘 숙지하고 있으면 원하지않는 거래가 성사된다던가 하는 일은 없을겁니다. 어려운 내용은 아니니 가볍에 읽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1) 환전 실행시간

     안타깝게도 키움증권에서 제공하는 목표환율 서비스는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서비스는 아닙니다. 실시간으로 이뤄지면 더 좋은 수익을 얻을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점이 조금 아쉽긴 합니다.
     
     목표환율을 지정해두면 환전업무가 가능한 거래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매 시간 정각에 해당하는 10시, 11시, 12시, 1시, 2시, 3시, 4시 총 7번의 거래기회를 갖습니다.
     
     예를 들어서, 목표환율 1300원 이하에 달러매입을 지정해 뒀습니다. 그런데 정각에 환율이 1290원입니다. 그럼 환율이 1300원 이하인 1290원이기 때문에 환전이 진행되는 방식입니다. 매도 역시 동일한 매커니즘입니다.
     

    2) 환전 기간

     자동환전이 실행되는 기간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7월11일부터 7월 31일까지 기간을 정했고 위와같이 1300원 이하에 달러를 매수하게 지정해두면, 7월 11일부터 7월31일까지 조건이 맞는 상황이 만들어지면 거래가 체결되는것 입니다. 그리고 목표환율을 설정하면 반드시 다음날부터 실행이 가능합니다. 설정한 당일은 작동하지 않으니 이점 유의하셔야 하겠습니다. 
     
     하지만 기간을 지정했다 해서 거래가 계속해서 체결되지는 않습니다. 거래는 한번만 체결되게 되면 그 목표환율은 끝나게 됩니다. 만약 한번 더 거래를 원할 경우엔 똑같은 조건으로 목표환율을 한번 더 설정 해야합니다.
     
     정리하자면, 설정한 기간중 거래는 한번만 성사되게 됩니다. 
     

    3) 실행되는 환율

     아까 위에서 환전업무를 진행하는데 총 1.2원의 수수료가 발생한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매수시 0.6원, 매도시 0.6원가량입니다. 위에서 들은 예를 계속 사용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내가 원하는 거래환율은 1300원 이라고 목표환율을 지정해 두었습니다. 그렇다면 증권사에 내야하는 수수료까지 포함해서 환율이 1300원이 될 때 거래가 체결되게 됩니다. 그럼 실제로 환율은 0.6원을 제외한 1299.4원이 되었을때 거래가 진행되는것 입니다. 매도의 경우도 동일하게 0.6원을 더한 환율이 되었을 때 거래가 이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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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목표환율 사용방법

     

     

     먼저 키움증권의 MTS인 영웅문S를 실행하면 위와같은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왼쪽 가장 하단의 메뉴를 누르면 메뉴가 나오게 되는데 여기서 업무 탭을 눌러주시면 됩니다.

     

     

     업무 탭에서 조금만 아래쪽으로 스크롤 하시면 주황색 글씨로 되어있는 목표환율 신청 메뉴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눌러서 들어가시면 목표환율을 신청할 수 있는 메뉴로 진입하게 됩니다.

     

     위쪽 사진의 오른쪽 이미지 기준으로 환전 구분에서 외화를 매수할 것인지, 매도할 것인지 선택하고 어떤 통화를 거래할것인지 선택합니다. 그 뒤, 목표로 하는 환율을 지정해야 하는데 직접 정하는 직접입력, 지금까지의 통계를 활용해서 최저환율을 목표로 지정하는 탭이 있습니다. 

     


     환율을 지정한 뒤, 자동으로 환전이 진행될 기간을 선택합니다. 위에서 설명 드렸던것 처럼 기간내에 1회만 체결이 진행됩니다. 체결이 진행되면 오른쪽 이미지처럼 '처리'라고 변경이 됩니다.  그리고 거래가 체결되면 다음과 같이 카카오톡으로 알림이 오게 됩니다.

     

     

     그리고 거래가 체결되게 되면 평상시 환전했을 때와 동일하게 카톡으로 알림이 옵니다. 정각마다 거래가 체결이 된건지 안된건지 확인하기 위해서 MTS를 들락거릴 일 역시 없습니다.

     
     


     분명 아쉬운 점은 존재하긴 하지만 내가 일하지 않아도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임은 분명합니다. 계속해서 환율 차트를 보지 않고도 원하는 가격에 도달하면 거래를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하나의 파이프라인이 되어 줄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저의 경우에도 목표환율을 지정해두고 회사 업무를 진행하다가 퇴근 전에만 거래가 체결됬다고 온 카톡만 확인하고 정리해 두는 편입니다.

     

     자산을 운용하면서 분명 현금도 일정부분 가져가야하기 때문에 현금을 놀게 놔두느니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면서 조금이나마 돈이 일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달러를 매수했는데 물리는 상황이 발생해도 그 달러를 활용해서 미국주식을 더 살 수도 있어서 손해보는 일은 없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일단 저 역시 이제 시작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좀 더 진행해보고 결과를 정리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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