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캠핑생활

침낭 추천_홀리데이 몬스터 침낭 7세대_4계절 침낭

by 은하공책 2023. 7. 2.
반응형

 

 전에 사용하던 침낭과 집에서 사용하던 이불을 가져가서 캠핑에 사용했는데 아무래도 가정용 이불을 가지고가서 사용 하려다보니 부피가 너무 큽니다.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압축팩을 사용해서 부피를 줄여보기도 했는데, 몇 번 사용하고 나면 어딘가 실펑크라도 나는건지 압축해놨던 부피가 고스란히 원래크기로 돌아오고 수납에도 문제가 많이 생겨서 가족 수 대로 침낭의 갯수를 맞추기로 했습니다.

 

 오토캠핑만 다니고 있는지라 가볍고 추위에 강할 필요는 없기때문에 무난한 솜침낭으로 구입하기 결정했고 쇳불도 단김에 빼랬다고 집근처 고릴라캠핑에 방문해서 바로 구입해 왔습니다.

 

 침낭 고르는 방법에 대해서 궁금하시면 바로 아래 글을 읽고오시면 많은 도움이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침낭 고르는 방법

캠핑을 시작하면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침낭입니다. 밖에서 잠을 자는것이기 때문에 따듯하게 잘 수 있는 도구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막상 침낭을 사려면 뭘 고려해야 하는지, 어

timebasket.tistory.com


500ml 물병과 크기 비교

 집근처 고릴라 캠핑에서 바로 구입해온 따끈따끈한 홀리데이 몬스터 7세대 침낭입니다. 기본적으로 4계절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난방기구를 사용할 수 있는 오토캠핑 기준에서 4계절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부피나 무게가 백패킹용으로 사용 할 수 없기도 하고 설령 가지고 간다고 하더라도 한겨울에는 정말 얼어죽을지도 모릅니다. 오토캠핑용으로만 사용하도록 해줍시다.

 

 버팔로 침낭을 두 개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것도 부피가 정말 크다고 생각해서 그래도 조금이라도 작은 침낭을 구입하자고 생각했는데 지금의 사진만 봐서는 오히려 홀리데이 몬스터 7세대 침낭이 부피가 더 커보입니다. 하지만 비닐을 벗겨서 내부의 패킹상태를 확인해보면 꽉꽉 눌러서 패킹된 상태가 아닌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좀 더 눌러담으면 부피를 줄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제품을 꺼내서 확인해봅니다. 길이나 폭은 성인남성이 사용하기에도 문제 없어보입니다. 솜이 많이 들어있어서 그런건지 푹신푹신하기도 합니다. 

 침낭을 말아서 다시 패킹할 때, 말아놓은 침낭이 다시 풀리지 않도록 고정 할 수 있는 스트랩도 두 개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트랩이 버클에 조립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별로 어려운것은 아니기 때문에 후딱 조립해줍니다.

 

 아래쪽 홀에 스트랩을 넣어주고 그대로 윗쪽 홀로 스트랩을 빼주면 조립 끝입니다. 사실 조립이라고 할 것도 없습니다.

  첫 번째 스트랩을 조립하고 두 번째 스트랩을 조립하는데 너무 세게 잡아당겨서 그런가 파손되고 말았습니다. 다음에 캠핑용품점에 방문해서 튼튼한 스트랩으로 구입 해야겠습니다.

 침낭의 겉면과 안쪽면의 재질은 아주 부드럽지는 않지만 집에서 사용하는 이불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어느정도의 마찰력도 있어서 침낭을 다시 패킹할때도 걱정이 없습니다. 먼저 사용하고 있었던 버팔로 침낭은 겉면이 미끌미끌한 폴리재질이라 침낭을 다시 패킹하려고 돌돌 말때마다 꽉꽉 눌러서 말기가 난감합니다. 힘줘서 눌러 말아야 패킹 사이즈가 작아지는데, 재질 자체가 미끄럽다보니 누를때마다 밀려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홀리데이 몬스터 7세대 침낭은 미끄러운 폴리가 아니라 가정에서 사용하는 이불과 비슷한 느낌이기 때문에 힘을 줘서 눌러말아도 밀려나지 않습니다. 꽉꽉 눌러말아서 부피를 줄이기도 수월합니다.

꽉꽉 눌러말아서 패킹한 사이즈(좌)/ 우측사진에서 좌측이 다시패킹, 우측이 포장 개봉전 새침낭

 홀리데이 몬스터 7세대 침낭은 지퍼도 처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보통 침낭을 사용할 때, 침낭 지퍼에 천이 찝히는 경우가 생깁니다. 고장은 아니지만 지퍼를 다시 반대방향으로 돌려서 찝힌 면을 빼줘야 합니다. 하지만 몬스터 침낭은 면이 찝히지 않도록 안쪽에 도톰한 층을 하나 더 만들어 줘서 면이 찝히지 않고 부드럽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아쉬운점은 침낭의 바깥쪽과 안쪽 모두 손잡이가 적용되어 있었다면 좋았겠다는 점입니다. 침낭 내부에 쏙 들어가서 지퍼를 닫으려면 팔을 바깥쪽으로 빼서 지퍼를 닫아야 하는데 다른 종류의 침낭중에는 내부에도 지퍼 손잡이가 적용되어서 침낭 안에서 지퍼를 닫을 수 있게 한 점이 적용된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각형 침낭답게 지퍼를 모두 열면, 우측 사진처럼 넓은 이불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스패로우 매트 기준으로 지퍼를 닫은채 올려두면 스패로우 매트의 반보다는 더 큰 사이즈고, 지퍼를 모두 열어서 이불형으로 바꾸면 매트 전체를 덮을 수 있는 크기입니다.

 침낭의 길이 역시 충분히 길기때문에 평균적인 키인 사람들은 머리끝까지 침낭안에 쏙 들어갈 수 있습니다.

 

◀︎◀︎ 침낭 고를때 알아야 하는점 알아보기 ▶︎▶︎

 


  침낭이 종류도 많고 고르기도 힘듭니다. 저 또한 침낭을 고르는데 있어서 많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가족들과 오토캠핑만 다니기도 하고, 짐을 실을 수 있는 공간도 비교적 넉넉하기 때문에 가성비 제품인 솜침낭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저처럼 오토캠핑 위주로 다니시는 가족이라면 이불로도 사용 가능하고, 촉감도 이불과 비슷한 홀리데이 몬스터 7세대 침낭을 사용하시는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더 좋은 제품들도 찾아보면 많을지 모르지만 이만하면 가성비 좋고 관리하는데 어려운 점이 없기때문에 좋은 가족용 침낭이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