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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생활/미국주식

FOMC이후 미국증시 흐름은 어떻게 갈까?_공부합시다!!

by 은하공책 2020.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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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시장이 시퍼렇게 질려버렸다

 

 6월 11일 기준 미국 선물시장이 어마어마하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심상치 않은 장을 예상하게 해주고 있다. 러셀2000은 무려 4%도 넘는 하락폭을 보여주면서 두려움을 더해주고 있고 다우존스 역시 3%가 넘는 하락폭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선물시장이 본 장에서 그대로 반영된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선물시장이 정규장에 영향을 아주 못 미치는것도 아니기에 간과할수는 없다. 

 

1. 다시 하락장??

 

 우리시간으로 어제 새벽 3시 FOMC발표가 있었다. 연준의 발표에서는 상당히 암울한 경제전망을 내놓으면서 이렇기 때문에 지금의 저금리 기조를 동결하고 이를 2년정도 유지 할 생각이라는 발표를 했는데 '아' 다르고 '어'다르다고 말을 조금만 더 이쁘게 했다면 이런 상황이 벌어지진 않지 않았을까 생각도 든다. 

 

 

주가 떨어지는게 나때문은 아니잖아??

 

 아무튼 찬물 수준이 아닌 거의 얼음물을 뒤집어 쓰게 된 시장은 세계경제의 경제활동 재개 등의 낙관론으로 랠리를 시작해 볼까 하던참에 깜짝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해서 11일 세계증시가 5주만에 최대폭의 하락을 면치 못했다.

 

2.시장은 어디로 가는거야??

 

 사람이 신이 아닌이상 주식시장이 어디로 갈지는 아무도 모른다. 오늘 상승할것 같던 주식이 내일은 다른 이슈가 터져서 미친듯이 내리 꽃을 수도 있고 바닥을 파고 들어갈 것 같던 종목이 하늘로 날아가 버리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는 과거를 공부해서 비슷한 사례들을 가지고 미래에 벌어질 일들에 대한 확률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랑 같은 맥락인 것이다.

 

 

 

 우리가 고등학교 다니던 시절 자본주의는 이렇게 움직인다고 배웠다. 이제는 기억이 가물가물한것 같기도 하지만 배우긴 배웠다. 정리하자면 기업이 돈을 벌게되면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서 노동자들을 고용한다.

 

그럼 노동자들은 벌어들인 돈을 소비하게 된다. 그럼 소비한 돈은 다시 기업 주머니에 들어가게 되고 다시 노동자들에게 임금을 지불하는식으로 돈이 돈다는 내용이였다. 

 

 그렇다면 지금의 상황을 돌아보자.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사람들은 겁을 먹고 집에서 나가지 않게 되는데 이말은 소비가 줄어든다는 이야기이다. 소비활동이 줄어들게 되면 기업은 장사가 되지않으니 일할 사람을 줄이게 된다. 일이없는데 노동자들에게 쌩돈을 줄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럼 실직자들이 늘어나게 되고 실직한 사람들은 근로소득이 없기때문에 소비를 더 할 수 없게 되는 악순환의 고리에 빠져들게 된다.

 

 연준에서 돈을 풀었기 때문에 막대하게 늘어난 돈의 양 때문에 지금 주식시장은 지금까지 랠리를 해 왔다고 볼 수 있다.

 

3. 앞으로의 방향은??

 

 앞으로의 주식시장의 흐름은 어느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시간여행자쯤은 되어야 미래를 보고와서 이야기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기때문에 우리는 과거를 공부하고 과거의 사례들을 가지고 지금의 상황과 빗대어 보면서 예측 할 수 밖에 없다.

 

 사실 예측이라는 말도 웃기는 소리이다. A와 B중 어느쪽이 확률이 더 높을지 대비를 하는게 맞지않을까? 예전 미국에 911테러때를 지금과 비교해서 보는 경우가 많다. 

 

 

 

 

 이 당시나 지금이나 미국은 세계 최강의 강대국 1호이지만, 911테러당시 미국은 자기나라가 테러를 당할것이라는 상상조차 하지않았던 때였다.

 

 그런 미국에 테러가 일어나다니 사람들은 어딘가에 나갔다가 테러에 휘말려 목숨을 잃을까 두려워하는 상황이 되었고 얼마후에는 탄저균을 우편으로 보내는 방식의 테러까지 일어나게 되었다. 이런일들이 일어나자 사람들의 소비활동은 극심하게 줄어들었는데, 이런 상황들이 지금과 굉장히 비슷하다.

 

 지금도 코로나로 인해 경제활동을 평상시처럼 하지 못하고 소비또한 줄었다. 이당시와 동일하게 연준은 막대한 돈을 풀어서 경기를 부양하고 있는데, 911당시에도 막대하게 풀린 돈의 힘으로 주식시장은 급격한 상승을 했다. 하지만 실물경제와의 괴리가 발생하면서 시장은 다시 급락하고 말았다. 

 

 하지만 주가는 항상 장기적으로 우상향 한다고 2003년부터 서서히 다시 오르기 시작했는데, 이때의 경제지표중 하나인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를 살펴보게 되면, 실업자의 수가 감소하면서 소비활동을 할 수 있는 인구가 증가해 나가기 시작했음을 알 수 있었다.

 

4. 그럼 지금의 고용지표는??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이 이야기는 새롭게 실직을 해서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사람의 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이야긴데, 새로운 실업자가 늘어나는 추세는 어느정도 잡혀가고 있다는 이야기다.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이 지표만 봐서는 새롭게 늘어나는 실업자는 줄어든다는것은 알 수 있지만 어느정도의 실업자가 누적되어 있는지는 알기가 힘들다. 그러면 다음의 지표를 보면 된다.

 

 

미국 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

 

 이 그래프는 미국 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인데, 취업을 하지못하고 여전히 실업수당을 받는 사람들의 추세를 나타내는 그래프다. 그래프를 보면 계속해서 실업수당을 받고있는사람은 약간은 줄어들고 있는것처럼 보이긴 하지만 아직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신규로 실업수당을 받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은 좋은 이야기이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고 경제활동에 복귀하는 노동자들이 많아져야 소비인구도 늘어나고 소비인구가 늘어나면 기업들의 매출과 이익이 증가하게 된다. 이는 자연스럽게 주가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다. 하루빨리 실업자들이 줄어드는 추세를 봤으면 좋겠다.

 

 주가는 예측 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상황을 열어두고 대응을 해야 하는데, 아직은 어느쪽이 확률이 더 높다고 예단할만한 상황은 아닌듯 하다. 그렇기때문에 우리는 계속해서 공부를 해야하는듯 하다. 

 

 오늘도 공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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