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라 그런가 확실히 캠핑장을 나가보면 타프가 필수라는 걸 느낍니다. 뜨겁다 못해 나를 불태울 것 같은 태양빛을 막아주는 타프는 나무에서 떨어지는 벌레나 이물질을 막아주기도 해서 여름캠핑엔 무조건 가지고 나가야 하는 아이템 중 하나죠.
이 타프를 피칭하려면 반드시 필요한 게 타프 본체인 스킨, 타프를 세울 수 있는 폴대, 폴대를 세우는 고정끈인 스트링입니다. 하지만 스트링 말고도 두 가지나 종류가 더 있다는 걸 알고 계신가요?
오늘은 타프를 피칭할때 없어서는 안 되는 스트링과 다른 두 가지의 도구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바로 웨빙 스트랩과 로프 라쳇입니다. 스트링을 포함한 이 세 가지 도구의 특징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알아보고 자신에게 맞는 물건이 무엇인지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그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스트링
1) 장점
가장 저렴한 가격
스트링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저렴한 가격입니다. 웹에서 검색해 보면 50m 한 묶음에 만 원 정도면 구할 수 있고요, 재단하기가 귀찮다 생각하시면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10m씩 재단된 스트링을 천 원에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스토퍼만 구입해서 결합해주면 되는데 가까운 캠핑용품점을 이용하면 개당 500원에서 비싸도 천 원 사이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메인스트링 하나를 만드는데 재단된 10m 스트링 하나와 스토퍼 두 개가 필요하니 스트링가격 천 원에 스토퍼 두 개 가격 천 원, 총 2천 원이면 스트링 하나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커스터마이징
대부분 스트링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자신이 필요한 길이만큼 재단해서 사용하거나 원하는 모양의 스토퍼를 골라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스토퍼만 하더라도 땅콩 스토퍼, 막대 스토퍼, 삼각 스토퍼등 모양이 다양합니다.
스트링 역시 두께나 패턴등 모양이 다양합니다. 제가 캠핑을 다니면서 여러 캠퍼분들을 만나보면 대부분 6mm 스트링을 많이 사용하시는 것 같았고, 간혹 타프에 라인스토퍼가 있는 경우 4mm 스트링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큰 틀에서는 벗어나진 않지만 그 안에서 내 기호에 맞게 선택 할 수 있는 건 분명히 커스터마이징 요소입니다.
스트링가드 사용 가능
타프를 사용하다보면 간혹 위험한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캠핑장에서 아이들이 뛰어놀다 보면 타프 근처에 뻗어있는 스트링을 못 보고 걸려서 넘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 역시 타프를 피칭해 뒀는데 다른 캠퍼분의 아이가 뛰어오다가 제 타프 스트링에 걸려 넘어진 일이 있었습니다. 낮에는 그래도 스트링이 잘 보이지만 밤이 되면 어른들도 스트링이 눈에 잘 띄지 않아서 위험합니다.
이것때문에 스트링가드라는 제품을 사용하는데요, 줄에 걸어두는 작은 라이트입니다. 눈에 잘 띄는 색으로 스트링을 사용하면 낮에는 잘 보여서 어느 정도 괜찮지만 밤에는 무슨 색을 쓰더라도 보이지 않는 스트링을 잘 보이게 해주는 나름의 안전용품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스트링가드는 전원을 켜면 여러 가지 색으로 변화하면서 불빛을 유지합니다. 가운데 부분을 눌러주면 작동하고 여러 번 누르면 불이 점멸되는 간격이 변합니다. 계속해서 누르면 전원이 꺼지게 됩니다.
빠른 끈 정리
스트링은 철수 할 때 빠르게 정리도 가능합니다. 스토퍼를 끝까지 풀어주고 손에 둘둘 감아서 마무리해 주면 다음번 사용할 때도 편하게 풀 수 있습니다. 정리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천차만별이겠지만 다른 방법에 비해서 정리가 편한 건 확실합니다.
빠르게 세팅하고 빠르게 정리가 가능한 점은 캠핑을 한 두 번 다녀보면 확실히 장점이 된다는 건 누구나 공감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2) 단점
피칭 시 텐션주기
스트링은 대부분 사용하실 때 스토퍼가 걸려있는 방향을 팩 쪽에 걸어서 사용합니다. 스토퍼가 있는 방향은 스트링이 마찰이 많이 일어나는 부분이라 스킨 쪽을 향하게 하면 마찰 때문에 스킨에 손상이 가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타프의 텐션을 잡을 때 스토퍼를 당기는 방향이 아래에서 위를 향하게 됩니다. 아래에서 위로 잡아당기다 보니 힘을 실어서 텐션을 잡는 게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어렵습니다.
저도 스트링을 사용할 때는 맨 손으로 텐션을 잡다 보면 손이 쓸려서 고통스러운 캠핑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꼭! 무슨 일이 있어도 장갑을 사용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여성 캠퍼분들이 타프피칭을 어렵게 느끼시는 부분이 이 부분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재단
의외로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타프 스트링을 재단하는 걸 부담스럽게 생각하시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캠핑의 경험이 부족할 땐 어느 정도의 길이가 필요한지 알 수 없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확실히 나의 기호에 맞게 길이를 변경해서 재단할 수 있는 건 장점이 될 수 있겠지만 초보자들은 어느 정도의 길이가 필요한지 감을 잡지 못했기 때문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캠핑에 입문할 때, 스트링을 50m 한 묶음을 구매해서 재단하려고 했었는데 검색도 엄청나게 하고 길이를 잘못 잘라서 캠핑장에서 피칭을 하지도 못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제 막 캠핑에 입문하신 분은 직접 재단해서 사용하는 것보다는 약간 비싸더라도 10m씩 재단되어 판매되는 제품을 구입해서 사용해 보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2. 웨빙 스트랩
1) 장점
편리성
일단 정말 편합니다. 앞서서 스트링은 위쪽으로 올려 당겨야 하기 때문에 힘 받는 방향이 애매해서 텐션을 잡기가 힘들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제가 사용하는 웨빙 스트랩은 아래쪽으로 체중을 실어서 당기는 방식이라 피칭이 굉장히 쉽습니다.
물론 요령만 어느 정도 몸에 익는다면 스트링이던 웨빙 스트랩이던 상관없이 피칭이 빠르겠지만 제가 말씀드리는 건 피칭의 속도가 아니라 피칭하는 과정의 편의성이 개선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쉬운 각 잡기
방금 편리성에 대해서 말씀드리면서 텐션 잡기가 쉽다고 말씀드렸죠? 텐션을 잡기 쉬운 이유가 아래쪽으로 체중을 약간만 실어서 내려 당겨주면 되기 때문인데 초3인 저희 집 큰딸도 손쉽게 당기는 수준입니다.
아무래도 타프의 각을 잘 잡아두는 건 겉보기에도 예쁜 점도 있지만 바람이 불 때 펄럭거리지 않게 되는 점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바람에 펄럭이면 잔 진동이 발생하게 되고 이런 진동은 스트링의 텐션을 점점 떨어지게 하기도 하고 바람이 심하다면 타프가 쓰러지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때문에 타프의 각을 아주 쉽게 잡을 수 있다는 건 웨빙 스트랩의 큰 장점이 됩니다. 그것도 초등학생인 저희 딸이 아주 쉽게 당길 수 있는 정도니까 말입니다.
재단 불필요
스트링에 대해서 설명드릴 때 많은 초보자분들이 스트링 재단에 대해서 부담을 갖는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웨빙스트랩은 재단이 불필요합니다. 검색엔진에서 웨빙 스트랩을 검색해 보시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웨빙 스트랩은 이미 재단이 되어서 만들어져 있는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기 때문에 구매 후 그냥 바로 사용하면 됩니다.
2) 단점
비싼 가격
재단도 되어있고 스토퍼도 이미 다 붙어있기 때문에, 그리고 원형의 스트링이 아닌 더 강한 강도의 넓은 끈으로 만들어진 웨빙스트랩은 가격이 비쌉니다.
스트링을 설명드리면서 메인 스트링 한 개를 만드는데 2천 원의 비용이 들어간다고 말씀드렸죠? 가장 많이들 사용하시는 'ㅇ'사에서 판매 중인 웨빙스트랩의 가격은 무려 2만 천 원입니다. 몇 배정도가 아니라 10배 이상의 가격 차이가 나는 것이죠.
그런데 웨빙 스트랩이나 재단해서 사용하는 평범한 스트링이나 하나만 필요한 게 아니죠. 최소 메인 두 개에 사이드 4개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타프 피칭하는데 써야 하는 금액이 상당히 커져버립니다.
그냥 로프 같은 느낌인데 이런 돈을 주고 사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는 가격입니다.
길이의 제한
웨빙 스트랩은 길이가 딱 정해져 있다 보니 구입할 때 잘 알아보고 구입해야 합니다. 저의 경우는 메인스트링의 한쪽 길이를 5m 정도 되는 걸 선호합니다. 그런데 제가 구입한 웨빙 스트랩은 길이가 4.5m 정도 되더라고요.
0.5m면 얼마 안 되는 것 같지만 280cm의 메인폴을 세우고 조금만 팩을 멀리 박더라도 웨빙이 한 끗 차이로 닿지 않아서 팩의 위치를 다시 조정해야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정말 무더운 여름이었는데 팩 하나 박는 게 힘든 더위에서 다시 옮겨 박아햐 하는 일은 참 힘듭니다.
이런 일이 있다 보니 개인적으로 웨빙길이가 약간 넉넉한 걸 선호하게 된 것 같습니다. 두 갈래로 갈라서 사용하는 메인 웨빙의 길이가 한쪽이 5m씩 총 10m 정도 되는 길이가 되는지 확인하고 구입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스트링가드 사용불가
캠핑은 첫 째도 안전 둘 째도 안전입니다. 그래서 스트링을 사용할 때 스트링가드를 쓴다고 설명드렸습니다. 하지만 웨빙스트랩은 스트링처럼 동그란 단면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동그란 단면에 설치할 수 있게 만들어진 스트링가드는 넓은 면을 갖고 있는 웨빙스트랩에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대신 빛을 반사하는 원단으로 만들어진 웨빙스트랩이나 야광 성질을 가지고 있는 원단을 사용한 웨빙을 사용하시면 이런 점을 보완할 수 있지만 많이 판매되고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불편한 끈정리
이점은 웨빙스트랩의 큰 단점입니다. 제가 사용 중인 웨빙스트랩은 끈 정리를 할 수 있게 클립이 달려있는데 이게 있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실제로 그렇지는 않겠지만 체감상 타프를 철수하는 과정에서 1/3 정도의 시간은 웨빙스트랩을 정리하는데 쓰는 것 같습니다. 끈을 돌돌 말아서 마지막에 클립으로 마무리해 주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끈을 말아주는 게 너무 불편해서 웨빙스트랩을 말아주는 도구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게 말이 되는 건지...
저는 웨빙스트랩을 그냥 반접고 반접고 계속 반씩 접어서 적당한 사이즈가 되면 고무줄로 그냥 잡아주는 방식으로 바꿨습니다. 이 방법이 훨씬 빠르고 나중에 피칭할 때도 엉키지 않아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3. 로프 라쳇
1) 장점
준수한 가격
로프 라쳇은 웨빙 스트랩에 비해서 굉장히 준수한 가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집 근처의 캠핑용품점에 방문해서 가격을 확인해 보니 5m 기준으로 4300원입니다. 메인 폴을 잡아주려면 폴 하나에 두 개씩 필요하니 두 개를 구입해도 8600원으로 웨빙스트랩의 반값보다 더 저렴합니다.
같은 종류의 다른 제품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제가 구입한 노매드 제품의 경우는 강철비너 2개도 포함되어 있는 가격이기 때문에 나름대로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트링가드 사용 가능
스트링에 대해서 설명드리면서 대부분 6mm 굵기의 스트링을 사용한다고 말씀드린 게 기억나시죠? 제가 구입한 로프 라쳇 역시 6mm 스트링을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같은 굵기의 스트링을 사용하기 때문에 안전을 위한 용품인 스트링 가드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이 점은 다른 집 아이가 제가 피칭해 둔 타프의 스트링에 걸려서 넘어지는걸 직접 본 저로서는 중요도가 높은 포지션입니다.
쉬운 각 잡기
로프 라쳇 역시 웨빙스트랩과 마찬가지로 타프의 각을 잡는 게 엄청나게 편합니다. 폴대와 팩에 연결하고 줄을 잡아당기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로프 라쳇 역시 여성분들이 타프를 혼자 피칭하셔야 하는 상황인 미즈캠퍼분들에게 강력추천 드릴 수 있습니다.
아빠들 역시 세팅하는데 힘들게 땀 흘리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남녀노소 불문하고 쓰면 무조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부분은 웨빙 스트랩의 장점과 동일하네요.
빠른 끈정리
스트링과 같은 6mm 로프를 사용하기 때문에 끈 정리 역시 엄청나게 수월합니다. 스트링과 동일하게 손에 둘둘 감아주면 끝나기 때문에 스트링에 대해서 설명드렸던 끈정리의 장점이 로프 라쳇의 장점이 됩니다.
2) 단점
스트링 길이의 제한
로프 라쳇 역시 웨빙 스트랩처럼 이미 재단되어 있는 스트링이 라쳇과 연결되어서 세트로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연결된 로프를 분리해서 다른 로프로 교체가 가능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만약 더 긴 길이의 로프가 필요하다면 로프를 교체가 가능한 제품인지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만약 불가능한 제품이라면 원하는 길이로 재단되어 있는 제품을 찾아서 구입하셔야 하겠습니다.
철수 시 불편함
먼저 라쳇의 불편함에 대해서 설명드리려면 라쳇의 작동방식에 대해서 간단하게 아셔야 합니다. 라쳇은 도르래와 같은 기계장치에 걸쇠를 이용해서 풀리지 않게 하는 장치입니다.
즉, 로프를 풀려면 걸쇠를 풀어줘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자세한 설치방법은 아래의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걸쇠를 풀어야 한다는 이야기는 철수할 때 라쳇이 손에 닿는 범위 내에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되죠. 타프를 피칭할 때 메인폴의 높이는 280cm입니다. 이때 라쳇이 타프 쪽으로 향하게 피칭하시면 키가 2m 넘는 사람이 오더라도 라쳇에 손이 닿을까 말까겠죠.
이런 이유로 라쳇은 폴대 쪽에 걸어줘야 하는데 라쳇이 거의 바닥 쪽에 위치하게 됩니다. 스트링이나 웨빙 스트랩은 허리정도에 텐션을 조절할 수 있는 스토퍼가 위치하게 되는데 라쳇의 경우는 허리를 숙이거나 쭈그리고 앉아야 해체가 가능합니다.
설치는 굉장히 수월하지만 철수 방법은 약간 아쉬운 게 사실입니다.
정리글
오늘은 타프를 설치할 때 필요한 로프 3종류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그리고 이 세 종류의 도구에 대한 장점과 단점을 알아봤는데 이렇게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격 | 사용성 | 정리방법 | |
스트링 | 가장 저렴 | 평범 | 편리함 |
웨빙 스트랩 | 가장 비쌈 | 좋음 | 불편함 |
로프 라쳇 | 중간 | 좋음 | 편리함 |
정리를 하고 보니 딱히 어떤 방식이 훨씬 좋다고 결론 내리기가 참 어렵네요. 각각의 방식마다 장점과 단점이 다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결국엔 각자 어떤 점이 중요한지 다를 텐데 그 점에 맞는 방식의 제품을 구입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추구하는 가치가 다르기 때문에 가격은 둘째치고 가장 편하게 좋다는 분들은 웨빙 스트랩을 쓰시는 게 좋겠고, 가성비 좋은 제품을 찾으시는 분은 로프 라쳇이 좋겠습니다.
로프 같은 거에 돈 쓰고 싶지 않다 하시는 분들은 스트링을 재단해서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그럼 포스팅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타프 피칭하는 방법에 궁금하신 분은 아래의 글을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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