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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생활

처음 캠핑간다면? 캠핑 준비물 뭘 챙겨야 할까 캠핑 용품 종류 알아보기

by 은하공책 2023.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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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핑을 처음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뭘 준비해야 할지 자세하게 알 수가 없습니다. 경험해보지 못했던 일을 해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도 처음 캠핑을 시작할때는 뭘 준비해야 할지 몰라서 지인을 따라서 장비를 빌려서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한 번 두 번 캠핑을 다니면서 필요한 물건들을 하나씩 사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처음 캠핑을 시작하려는 분들을 위해서 캠핑 준비물 리스트로 활용 가능한 글을 써 보려고 합니다.

 

 캠핑가서 일단 잠은 잘 수 있는 품목부터 편의성을 위한 캠핑용품 풀세트까지 단계별로 정리해서 말씀드릴 생각입니다. 아마 이 포스팅의 목차만 보셔도 첫 캠핑에 뭘 준비해야 하는지 가이드라인이 되어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목차

     


    1. 필수품

     캠핑을 나가서 일단 잠은 잘 수 있는 정도의 용품입니다. 가장 필수적인 용품들이라 구비하셔야 합니다. 

     

     

    1) 텐트

     잠자는 공간을 만들어주는 중요한 장비입니다. 정말 미니멀하게 가시는 분들은 이마저도 안 챙겨가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종류가 굉장히 많기때문에 아래 링크의 글을 참고하시면 내가 원하는 텐트에 대해서 어느 정도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텐트 고르는 방법_텐트 추천_캠핑 텐트

    캠핑을 시작할 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게 텐트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물건들은 없더라도 캠핑은 할 수 있지만, 텐트가 없으면 캠핑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캠핑을 처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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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침구류

    (1) 좌식-자충매트

     캠핑을 나가서 텐트를 쳤다면 다음은 일명, "바닥공사" 차례입니다. 아무리 좋은 텐트를 사용해도 바닥은 그냥 길바닥에 천 하나 깔아놓은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때문에 어느정도 쿠션감이 있거나 바닥을 평평하게 해 줄 수 있는 매트를 깔게 되는데 그중 하나가 자충매트입니다. 자충매트는 외부에 에어 밸브가 있는데 이 밸브를 열어주면 스스로 공기가 차오르기 때문에 자충매트라고 부릅니다.

     

     내부에 폼이 들어있어서 쿠션감이 있고, 작게는 3cm부터 10cm까지 다양한 두께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격대가 다양하기때문에 예산에 맞춰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높은 가격대의 제품일수록 편안한 쿠션감과 냉기를 차단하는 능력이 좋아집니다.

     

     

    캠핑 매트 추천_스패로우 어메니티_자충매트_캠핑 꿀잠

    캠핑을 즐긴지 어느덧 시간이 좀 된 것 같습니다. 처음에 캠핑을 갔을 때는 잠자리가 불편해서 그런건지 아내도 아이들도 별로 즐거워 하지 않았었는데요, 이 매트를 사용하고 나서는 가족들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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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좌식-에어매트

     얼핏 보면 자충매트와 비슷합니다. 하지만 내부에 폼이 들어있지 않고 펌프로 공기를 불어넣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공기를 가득 넣으면 평탄화가 잘 되는 반면에 쿠션감은 자충매트보다 떨어집니다.

     

     공기를 덜 넣으면 쿠션감을 얻을 수 있다는 분들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이렇게되면 꿀렁거림이 심해지는 걸 느껴서 이 방법을 추천드리진 않습니다.

     

    (3) 입식-야전침대

     접이식과 조립식이 있습니다. 모든 캠핑용품이 그렇듯 접이식은 내구성이 좋고 조립식은 무게와 부피가 작습니다. 조립식인 경량으로 구입하시면 짐이 많이 줄어드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바닥에 깔아야 하는 매트를 챙기는것보다 전체적으로 짐이 줄기때문에 피칭/철수에서 이점이 있지만 설치할때 시간이 좀 더 걸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4) 침낭

     집에서 사용하는 이불과 같은 역할입니다. 집에서 자는 것과 다르게 밖에서 자는 것은 생각보다 춥습니다. 이불을 챙겨가도 괜찮지만 침낭이 부피나 기능에서 더 유리합니다.

     

     여유가 된다면 봄,여름,가을 사용하는 3 계절용과 겨울에 사용하는 동계용 두 가지를 준비하면 좋습니다. 하지만 여러 난방기구를 사용할 수 있는 오토캠핑에서는 3 계절용 침낭으로 4계절 모두 사용 가능합니다.

     

     

    침낭 고르는 방법

    캠핑을 시작하면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침낭입니다. 밖에서 잠을 자는것이기 때문에 따듯하게 잘 수 있는 도구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막상 침낭을 사려면 뭘 고려해야 하는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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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준필수품

     캠핑을 가면 여러가지 생활용품도 필요합니다. 위에서 설명드린 필수품만 마련해도 캠핑을 가는 것은 가능하지만 캠핑장에서 여러 가지를 즐기려면 필요한 물건들이 준필수품입니다.

     

     

    1) 캠핑용 가구

     캠핑용 가구들 역시 접이식과 조립식으로 나눠집니다. 처음엔 조립이 익숙하지 않기때문에 접이식을 먼저 사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이후 캠핑에 익숙해지면 무게와 부피에서 이점이 많은 조립식 경량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1) 테이블

     밥을 먹으려면 꼭 필요합니다. 야전침대와 동일하게 접이식은 내구성, 조립식은 무게와 부피에서 이점이 있습니다.

     

     캠핑용 테이블은 엄청나게 무거운 뭔가를 올려놓는일이 없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조립식 테이블 중 하나인 롤테이블을 추천드립니다.

     

    (2) 의자

     의자는 비싸다고 무조건 좋은 제품이 아닙니다. 사람마다 엉덩이의 사이즈도 다르고 허리길이도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직접 앉아보고 구입하는걸 강력 추천드립니다. 

     

     실제로 저는 엄청나게 편한의자가 와이프는 불편하게 느껴지고 와이프가 편한 의자가 저에게는 엄청 불편하게 느껴지는 걸 경험했거든요.

     

    (3) 수납가구

     저의 경우는 수납가구는 캠핑용품을 담아가는 빅앤트 48L 박스 두개와 인디언 행어 하나가 전부입니다. 사실 캠핑용품을 캠핑 가서 수납할 일은 많이 발생하지 않아서 최소한으로 가지고 다닙니다.

     

     이 부분은 캠퍼마다 성향이 다르기때문에 캠핑을 다녀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수납가구를 구입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제가 사용중인 인디언 행어는 꼭 추천드립니다. 식기류나 그릇 같은 걸 걸어두면 식기건조망이 따로 필요 없기도 하고 물건을 찾느라 고생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캠핑 박스 추천_빅앤트 48L_수납 박스_캠핑용품 추천

    캠핑을 하면서 캠핑에 나가려면 필요한 물품들이 많습니다. 저 역시 처음엔 아무것도 없었지만 캠핑을 갔다 올 때마다 신기하게도 모두가 그랬던 것 처럼 필요한 것 들이 생겨났습니다.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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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조명

     캠핑장의 밤은 생각보다 많이 어둡습니다. 물론 조명을 켜두는 캠핑장도 있긴 하지만 켜둔다고 하더라도 모든 사이트가 환하게 불이 켜지진 않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메인 조명과 보조 조명으로 나눠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처음 랜턴을 장만하신다면 메인랜턴을 먼저 구입하시고 필요에 맞게 추가적으로 구입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루메나와 크레모아에서 나온 제품이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 루메나 메인조명 "루메나 5.1 pro" 알아보기 ▶︎▶︎

     

     

     

    (5) 아이스박스

     식재료를 가지고가서 음식을 해 먹으려면 있어야 합니다. 4인가족 1박 기준으로 50L 정도 사용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저는 4인가족 캠을 다니지만 식구들이 모두 식사량이 많은 편이 아니라 15L짜리 스탠리 쿨러와 25L짜리 캠핑용 냉장고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2) 식기류

    (1) 조리기구

     불을 피울 수 있는 버너류를 말 합니다. 저는 여러 가지 버너를 가지고 메뉴에 따라서 필요한 버너를 가지고 다닙니다. 하지만 캠핑용 버너가 많지 않은 초보자들이 여러 종류의 버너를 구입한다는 건 금전적으로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만 구입해 놓으면 여기저기 써먹기도 좋고 활용하기 좋은 구이바다를 추천드립니다.

     

     

    캠핑 버너 추천! 코베아 구이바다 세라믹 캠핑 냄비 사용 방법과 활용 방법

    캠핑을 처음 시작할 때 구입할 장비를 고르는 게 제일 어려운 것 같습니다. 물건의 가격도 중요하지만 집처럼 편안한 공간에서 생활하는 게 아닌 캠핑이라 이것저것 고려해야 할게 참 많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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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식기

     버너로 조리한 음식을 덜어먹을 앞접시와 수저셋트정도면 충분합니다. 다른 캠핑용품에 비해서 가격이 저렴한 편이니 마음에 드는걸로 구입하시면 됩니다.

     

     

     

    3. 편의용품

     편의용품은 말 그대로 캠핑에서 좀 더 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물건들입니다. 굳이 없더라도 캠핑은 가능하지만 캠핑을 할 수 없는 상황인데 가능하게 보완해 주는 물건들입니다.

     

     

    1) 여름용품

    (1) 타프

     여름철에 나무그늘이 많은 계곡으로 캠핑을 갈 수 있다면 좋겠지만 아주 높은 확률로 예약하기가 힘들겁니다. 하지만 타프가 있다면 나무그늘만큼 시원한 그늘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늘 뿐 아니라 나무 위에서 떨어지는 이물질을 막아주기도 합니다. 나무 아래에 있으면 생각보다 여러 가지가 떨어지는데 내가 먹는 음식으로 나뭇가지나 벌레, 새똥 같은 게 떨어지는 일을 막아줍니다.

     

     여름철 한정으로는 필수품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사각의 천을 폴대를 이용해서 지붕모양으로 세워놓은 형태입니다. 면이나 텐트원단으로 만든 제품들이 있습니다. 타프 안쪽에 빛이 통과할 수 없도록 까맣게 코팅이 되어있는 블랙코팅 타프를 강력 추천드립니다.

     

    ◀︎◀︎ 타프 피칭하는 방법 알아보기 ▶︎▶︎

     

     

    (2) 선풍기

     휴대용 선풍기나 캠핑용 써큘레이터를 많이 사용합니다. 여름철에 타프를 치거나 리빙쉘 텐트를 치면 타프팬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타프팬은 천장에 달아놓는 선풍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타프팬의 가격이 써큘레이터의 1/3정도입니다. 하지만 개인용으로 사용하기엔 무리가 있어서 휴대용 선풍기도 같이 활용합니다. 이것 역시 필요에 따라 구비하시면 됩니다. 

     

    ◀︎◀︎ 크레모아 서큘레이터 "V600+" 알아보기 ▶︎▶︎

     

     

    (3) 캠핑용 에어컨

     저도 아직 사용해보지 못한 제품이라 자세한 설명이 어렵습니다. 최근에는 샤오미에서 출시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가성비가 좋기 때문인데 워낙에 인기라서 구하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캠핑장의 전기 사용량이 600W로 정해져있어서 이 전력량을 넘지 않는 제품으로 선택하셔야 합니다.

     

    (4) 캠핑용 냉장고

     아이스박스만 사용하다 보면 내용물이 녹는 경우가 많은데 냉장고를 사용하면 캠핑의 질이 달라지긴 합니다. 캠핑장에 가져갈 수 있는 식재료의 스펙트럼도 더 다양해지고 더위를 날려버리는 머리가 띵~해지는 캔맥주를 마시는 것도 가능해집니다.

     

     차에 수납공간이 남는다면 캠핑용 냉장고 구입을 생각해보시는것도 좋은 선택지입니다.

     

     

    캠핑용 냉장고_알피쿨 K25_개봉 및 사용 방법 리뷰

    이제 여름이라 확실히 날이 덥습니다. 캠핑장에 가서 블랙코팅 타프를 쳐놔도 날 자체가 더운 건 어쩔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더운 여름엔 역시 얼음장같이 차가운 맥주가 최고입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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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겨울용품

    (1) 등유 난로

     한겨울에도 캠핑을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기적의 캠핑용품입니다. 난방기구인줄 알았지만 어느 정도의 조리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사용 시 주의사항을 잘 숙지해야 하고 올바르게 사용하지 않으면 사고의 위험성이 있습니다.

     

     난로와 함께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무조건 같이 사용하셔야 안전한 캠핑이 가능합니다. 사고 위험에 대한 대비만 잘 해 둔다면 감성도 챙길 수 있는 좋은 캠핑용품입니다.

     

     

    캠핑 난로 추천_파세코 CAMP-25S_캠핑 난로 구입,사용기_주의할점

    캠핑은 인공적인 공간에서 벗어나서 자연 속에서 하는 아웃도어 활동입니다. 그러다 보니 상대적으로 사람이 편한 공간이 아니라 불편한 공간에서 그 불편함을 극복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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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팬히터

     난로와 동일하게 등유를 연료로 사용하지만 전기를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전기를 쓸 수 없으면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난로는 불완전 연소가 발생할 수 있어서 위험성이 존재하지만 팬히터는 불완전 연소의 가능성이 매우 낮습니다. 상대적으로 난로보다 더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팬히터는 사용 시에 엄청나게 건조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것 때문에 팬히터를 사용하는 사람들 중에는 가습기를 따로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3) 전기요

     난로나 팬히터는 공기를 따듯하게 데워주는 제품이라 바닥은 따듯하지 않습니다. 온돌문화에 익숙한 한국사람들이 겨울 캠핑을 할 때 꼭 필요한 제품입니다.

     

     여름을 제외한 3 계절 사용할 것 같지만 의외로 여름에도 사용합니다. 여름에 약하게 전기요를 켜 두면 습기가 날아가서 뽀송뽀송한 침구에 누울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반드시 챙겨가도록 합니다.

     


    정리글

     오늘은 처음 캠핑에 도전하려는 분들을 위해서 캠핑 준비물 리스트를 알아봤습니다. 캠핑에는 정답이라는 게 없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이거든요. 많이 다녀볼수록 뭐가 나에게 필요하고 뭐가 필요 없는지 알 수 있죠.

     

     이런 이유 때문에 같은 물건이래도 어떤 사람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물건이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필요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직접 겪어보고 써봐야 알 수 있는 영역입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의 가이드라인도 없이 맨땅에서 시작하기란 굉장히 막막한 일입니다. 캠핑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 막막하지 않으면 좋겠다고 생각해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오늘 알아본 준비물 리스트가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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